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포항시 북구 중앙동이 학도의용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포항시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포항여자고등학교 앞 학도의용군 추모기념비 광장에서 중앙동 자생단체 회장단과 함께 추모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950년 8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교복을 입은 채 전장에 나섰던 학도의용군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과 호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추모기념비 앞에서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이름도 제대로 남기지 못한 채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어린 영웅들의 넋을 기렸다.특히 학도의용군들은 학업과 미래를 뒤로한 채 전선에 뛰어들어 국가 수호에 헌신한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정연학 중앙동장은 추모사에서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 학도의용군들은 자신의 미래보다 조국의 내일을 먼저 생각했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학도의용군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은 세대를 넘어 이어져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중앙동은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