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강산업단지 침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포항시는 29일 철강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에서 '2026년 2분기 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단 침수 상황을 가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상황 전파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남부소방서와 철강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확인했다.훈련은 철강산단에 3시간 동안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AI 기반 수해 예측 모델링을 활용해 침수 예상 구역과 피해 범위를 분석하고, 공장 안전관리자와 관계기관에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또 침수가 예상되는 공장 진·출입로에 차수배리어를 설치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시는 남부소방서와 제철·오천119안전센터 50BOX, 제철동 행정복지센터 5BOX, 철강관리공단 및 통합관제센터 95BOX 등 모두 150BOX의 차수배리어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장마철 침수 우려가 있는 입주기업에 사전 배치할 계획이다.이번 훈련은 올해 1분기에 이어 실시된 정기 모의훈련으로, 시는 훈련 결과를 분석해 우수 사례는 표준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향후 분기별 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철강산업단지 내 침수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응체계 개선을 통해 안전한 철강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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