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영화관,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납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은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화재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는 장시간 사용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올바른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매년 반복되는 냉방기기 화재의 상당수가 전기적 이상과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사용 전에는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눌린 곳이 없는지, 플러그와 콘센트가 변색되거나 뜨겁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피하고, 전원 플러그 주변의 먼지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또한,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고 주변에 종이상자, 낙엽, 쓰레기 등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실외기 위에 물건을 올려두거나 좁은 공간에 가두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될 수 있습니다. 선풍기 역시 모터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상한 소음이나 진동,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전원을 끄고 전문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아울러,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는 영업 종료 후 사용하지 않는 냉방기기의 전원을 철저히 차단해, 차단기가 반복해서 내려갈 경우 무리하게 다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와 함께 분전반과 차단기,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통로와 비상구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비상구 앞 적치물을 치우고 방화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종사자에게 119 신고와 초기소화, 이용객 대피 유도 요령을 반복 교육해야 합니다. 이용객도 시설에 들어서면 비상구와 피난계단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화재예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플러그 한 번 살피고, 먼지 한 번 닦고, 실외기 주변을 정리하는 습관이 대형화재를 막는 안전장치가 됩니다. 칠곡소방서도 여름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예방점검과 안전지도를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