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정책과 달러 강세,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인들이 하반기 경제 흐름과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포항상공회의소와 iM뱅크는 3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2026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제전망과 기업 및 개인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제27회 포항CEO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과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김유신 포항세무서장, 이덕배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경제환경 속 기업의 생존 전략과 미래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강연자로 나선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김영익 부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방향과 달러 강세 지속 여부, 중국 경제 회복 속도 등을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했다.김 교수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기업들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경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에게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참석한 기업인들은 강연을 통해 세계 경제 흐름과 국내 산업 환경을 진단하고, 향후 투자와 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 경쟁력은 경제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읽고 미래를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포항CEO포럼이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올바른 판단과 전략적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준 높은 경제 포럼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포항CEO포럼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항CEO포럼은 포항상공회의소와 iM뱅크가 지난 200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지역 대표 경제포럼이다. 경제·경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경제 동향과 산업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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