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5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특구로 인정받았다.포항시는 올해 평가체계가 기존 4단계에서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개편된 이후 처음 실시된 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가 전국 14개 강소특구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강소특구 연차평가는 기술이전과 연구소기업 설립, 창업, 투자유치 등 정량 성과와 특화사업 운영, 지자체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 기반 조성보다 대형 기술이전과 혁신기업 육성 등 실질적인 성과 중심으로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포항강소특구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첨단신소재 분야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며 기술과 창업, 투자, 제조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해 주요 성과로는 기술이전 62건, 신규 창업 16건, 일자리 창출 262명, 수혜기업 매출 209억 원, 투자연계 704억 원을 기록했다. 특구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실제 제조공장 설립과 생산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시험(PoC)과 사업화, 스케일업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내외 투자펀드를 연계한 투자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대표 성공 사례로는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와 그래핀스퀘어가 지난해 융합기술산업지구에 양산공장을 준공하며 연구 성과를 실제 생산으로 연결했다. 그래핀스퀘어는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이번 우수 등급은 포항시와 지역 혁신기관, 특구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2단계 사업에서는 대형 기술이전과 글로벌 사업화를 확대해 세계시장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는 바이오와 에너지, 나노, 첨단신소재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포항강소특구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