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지역 주요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착수했다.POEX는 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기관 내 행사 주관 부서를 대상으로 첫 번째 'MICE 유치설명회'를 열고 향후 POEX를 활용한 행사 개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7년 개관을 앞두고 지역 내 행사·회의 수요를 미리 발굴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날 설명회에는 포항테크노파크 전략기업본부와 에너지사업본부, 바이오산업본부 등 행사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OEX는 시설 및 공간 구성, 개관 일정, 행사 개최 지원 내용, 협력 가능 분야 등을 소개했으며, 기관별 행사 운영 현황과 향후 POEX 활용 계획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POEX는 개관 이후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산업전시회, 기업행사, 포럼 등 다양한 MICE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동해안권 대표 전시·컨벤션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형 전시장과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등을 갖춰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종합 지원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수소, 첨단소재, AI 등 포항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와 산업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MICE 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포항테크노파크는 철강과 이차전지, 수소, 데이터 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포럼과 세미나,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POEX의 주요 협력기관이자 잠재 고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남운 POEX 대표이사는 "지역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산업 콘텐츠가 POEX를 통해 더욱 큰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관 이전부터 찾아가는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항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연구기관과 산업지원기관, 학회 등 지역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POEX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 준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연계한 워크숍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개관 전까지 지역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MICE 유치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안정적인 행사 유치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