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이 6주간의 강도 높은 기초군사훈련과 상륙작전 특성화 교육을 마친 신병 1330기 1,054명을 정예 해병으로 배출했다.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일 포항 해병대 제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신병 133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에는 주한미해병대(MFK) 부사령관과 해병대전우회, 포항시 해병대전우회 관계자, 부대 지휘관, 장병 가족과 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해병으로 거듭난 장병들의 출발을 축하했다.지난 5월 26일 입영한 신병 1330기는 6주 동안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5주 차 극기주에는 산악전과 각개전투, 천자봉 고지 정복 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다졌으며,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정식 해병으로 인정받았다.해병대 고유의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해상돌격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신병들은 소형고무보트(IBS)를 활용해 육상 페달링과 PT체조, 보트 운반 훈련을 반복 숙달한 뒤 포항 도구해안에서 장거리 보트 운반과 해상 페달링 등 실전형 훈련을 수행하며 팀워크와 해상 적응 능력을 키웠다.교육훈련단은 훈련 기간 우천과 큰 일교차 등 변화하는 기상 여건에 맞춰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신병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수료식은 수료선서와 수료증 수여,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우수자 시상, 훈련기 반납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장병들과 만나 4시간가량 뜻깊은 면회 시간을 가졌다.김수용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은 "신병 1330기는 상륙기습기초훈련과 천자봉 고지 정복 등 혹독한 교육을 이겨내며 투철한 해병대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정예 해병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해병대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우수 성적으로 문광욱상을 수상한 김동준 이병은 "훈련 과정마다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해병대 정신으로 끝까지 완주했다"며 "실무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료를 통해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 해병이 된 김도현 이병은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 어떤 임무도 완수하는 해병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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