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제10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2일 국민의힘이 의장·부의장 단일화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임활 의원이 8표, 최재필 의원이 6표를 얻어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의장 선거는 5선의 무소속 김동해 시의원과 3선인 국민의힘 박광호·임활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진행됐다.
 
의장 선거는 모든 의원에게 피선거권이 주어지며 모두가 후보인 '콘클라베(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1·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의장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후보 단일화로 인해 김동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6표를 획득하고 국민의힘에서 최소 6표 이상을 얻어야만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다.
 
교황식 선출은 변수가 많은 선출 방식이지만, 제10대 경주시의회 의원 22명 중 15명이 국민의힘인 만큼 이탈표 발생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김동해 시의원은 "국민의힘의 후보 단일화는 의장 선거 방식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시의회에 입성한 동료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따라 개인의 선택을 바꿀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동료 의원들의 양심을 믿는다"고 에둘러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