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감천면 구제역 발생 이틀째를 맞아 감염 가축 살처분을 완료하고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군은 지난 3일 감천면 돼지농장 1곳과 인근 한우농장 5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해 고강도 방역에 나섰다.방역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에는 부군수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회의를 열어 초동 방역과 현장 통제 상황을 점검했으며 4일 오전에는 안병윤 군수 주재 대책회의를 통해 부서별 추진 상황과 향후 방역 대책을 재점검했다.군은 3일 밤 10시 기준 발생 농장과 인근 농가에서 확인된 우제류 가축 38두에 대한 살처분을 모두 완료했다. 또한 발생 농장 반경 500m와 3km 방역대 내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4일부터는 거점소독시설 1곳과 이동통제초소 3곳 등 모두 4개 방역 거점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16명의 인력이 4교대로 근무하며 축산 관련 차량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긴급 백신접종도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군은 대상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완료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7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임차 소독차량 10대를 추가 투입해 모두 17대의 방역 차량으로 우제류 사육농장과 주요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현재까지 추가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이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농가 13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화 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천군은 앞으로도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을 지속하는 한편, 보호지역 농가의 사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차량 통행증을 발급하는 등 방역과 농가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안병윤 군수는 "구제역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방역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집중 투입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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