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현주 소장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1990년 죽도2동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 소장은 민원행정을 비롯해 인사·예산·감사·의회·교육·청소년·농업행정 등 포항시 행정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치며 시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왔다.이 소장은 퇴임을 앞두고 "36년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만큼 빠르게 지나갔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동료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공직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고, 포항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직생활 내내 '사람 중심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행정은 결국 시민을 위한 일이라는 신념 아래 원칙과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을 펼쳐왔으며, 인사·예산·감사 등 핵심 부서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시정을 이끌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특정 사업보다 시민들의 삶이 실제로 변화하는 순간을 꼽았다. 교육청소년과장 재직 당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정책 제안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2025년 농업기술센터 소장 취임 이후에는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미래농업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이 소장은 동료 공직자와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행정과 농업인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때 포항 농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공무원들에게는 시민의 신뢰와 청렴, 책임감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배우고 협력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퇴임 후에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 공직기간 동안 보내주신 시민들의 신뢰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포항의 발전과 지역 농업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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