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상북도의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략 품목 육성과 해외시장 다변화, 생산 기반 확충이 맞물리면서 농식품 수출이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수출 달성도와 수출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수출정책 참여 등 12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포항시는 딸기와 시금치, 단감, 쌀, 배추 등 전략 품목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러시아와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농식품 기업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생산시설 확충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시는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신선 농산물 수출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는 등 품목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그 결과 농식품 수출액은 2018년 34억 원에서 지난해 92억 원으로 약 271% 증가했다.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박용선 포항시장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포항 농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출 전략과 행정·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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