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이 취임 후 첫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포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 시장 주재로 '민선9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의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 시장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핵심 공약과 대형 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정책 실현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단순한 사업 실적 보고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생활환경, 안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행 방안과 추진 일정에 초점을 맞춰 보고를 진행했다.보고회는 9일 자치행정국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첫날 자치행정국은 조직·인사와 재정 운영, 시민소통, 체육·문화, 디지털 행정 등 민선9기 시정 운영의 기반이 될 주요 정책을 보고했다.특히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포항시는 기업인과 노동자, 소상공인, 청년, 여성 등이 참여하는 정책 간담회를 확대하고,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공감·소통의 날'을 운영해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로 했다.조직 운영도 민선9기 정책 기조에 맞춰 개편한다. 시는 시급한 현안에는 전담 조직을 우선 설치하고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부서 간 기능을 재조정해 정책 기획과 집행력을 높일 방침이다.재정 분야에서는 연례·반복사업과 성과가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 생활환경 개선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날 함께 보고한 평생학습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확대와 함께 취업·창업,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실용형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도서관과 미술관도 세대별 학습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박용선 포항시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통해 민선9기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책임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