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의장 모성은·이하 범대본)는 9일 오후 3시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6호 법정에서 포항 촉발지진 형사사건 제8차 공판이 열린다고 밝혔다.범대본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 이모 씨 등에 대한 최종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형사재판이 막바지 절차에 접어든 만큼 올가을 중 1심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범대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24년 8월 30일 공소장이 접수된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네 차례 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이후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판이 시작됐으며, 재판부 교체를 거쳐 2026년 4월 제6차 공판, 6월 제7차 공판에 이어 이날 제8차 공판이 속행된다.앞서 제6차 공판에서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 이혜량 부장판사는 현재 대법원과 항소심에서 진행 중인 관련 민사소송과는 별개로 형사재판 결과를 가능한 한 신속히 선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 이 부장판사는 촉발지진의 과학적 인과관계는 관련 민사소송 1심과 2심에서 이미 인정된 사항으로 보고, 남은 심리에서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범대본은 이날 최종심문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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