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가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중국 르자오시 중학생 방문단은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인솔교사와 중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의 이번 포항 방문은 지난해 12월 포항시 중학생들이 르자오시를 방문한 데 이어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 청소년들은 포항 체류 기간 지역 가정에서 1박 2일간 홈스테이에 참여하며 한국의 가정문화와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지난해 르자오시를 찾았던 포항 중학생 가정이 이번에는 호스트패밀리로 참여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으며, 학생들은 함께 생활하며 포항의 지역문화와 생활문화를 경험했다.포항제철중학교에서는 환영식과 학교 시설 견학, 수업 참여 등 다양한 학교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포항제철중 학생들의 환영 공연에 이어 르자오시 학생들도 한국과 중국 노래, 무용, 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포항제철중학교와 르자오시 곡부사범대실험부속학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학생 교류와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양 도시 미래세대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방문단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칠기공예 전시관 관람과 자개 키링 만들기 등 한국 전통공예 체험에도 참여하며 포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의 방문은 그동안 이어온 양 도시의 우호 교류를 청소년 분야로 확장하고 미래세대의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호교류도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도시 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