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경선 개통 이후 증가한 철도 이용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경선 로그온길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산 중앙로와 경산공설시장 일대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야간에도 머물고 싶은 상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새롭게 조성된 경관조명은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까지 약 940m 구간에 설치됐으며 상권 안내표지와 감성 문구를 함께 배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경산교와 경산공설시장 입구 등 주요 지점에는 특색 있는 조명 연출을 더해 야간 경관을 강화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경산공설시장 청과지구 천장에는 고보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연출도 마련됐다. 시장 대표 캐릭터 '별찌'와 경산시 캐릭터 '백고미',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 브랜드 이미지를 우주 콘셉트로 구현해 전통시장에 색다른 볼거리와 상징성을 더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지정된 명예도로인 '박리단길', '옹리단길', '누리단길' 안내 간판도 설치했다. 명예도로 브랜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중앙로 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의 도보 이동과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대경선 이용객을 원도심과 전통시장으로 연결하는 '로그온길' 사업의 핵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시는 이번 야간경관 조성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산공설시장과 연계돼 관광·문화 콘텐츠를 확충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백년시장 육성사업 역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연계해 체류형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대경선 개통 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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