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자중학교 배구부가 전국 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여자배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포항여자중학교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옥천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옥천군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포항여중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광주체중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대구일중을 2대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인 강릉 해람중을 만나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개인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3학년 김지윤 선수가 공격상과 장학금을 받았고, 2학년 한단비 선수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송택경 포항여중 교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 학부모들의 응원이 더해져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포항여중 배구부는 오는 8월 말 열리는 제37회 CBS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