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항공단이 17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위령탑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시험비행 중 순직한 장병들을 기리는 8주기 추모식을 열었다.마린온 추락 사고는 2018년 7월 17일 포항에서 시험비행 중 발생해 탑승 장병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원인은 헬기 주회전날개를 연결하는 로터 마스트의 제조공정상 결함으로 조사됐다.이날 유가족과 해병대 장병 등은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순직 장병들을 추모했다. 추모식 뒤에는 국립대전현충원 순직 장병 묘역을 참배했다.박희보 해병대 항공단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를 수행한 전우들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해병대 항공단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평가실을 운영하며 비행과 정비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매달 ‘항공안전의 날’을 운영해 사고 사례와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비행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