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식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이 18일 첫 실전형 모의경주를 열고 경주마 수송부터 경주 운영까지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한국마사회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8일과 25일 두 차례 모의경주를 진행한다.첫 모의경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 21마리가 참가했다. 경주마들은 국제경마연맹 기준을 반영한 전용 수송차량을 이용해 영천으로 이동했다.수송차량에는 진동을 줄이고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장치가 적용됐다. 경주마가 도착한 뒤에는 전담 수의사와 장제사가 건강 상태와 편자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모의경주는 1600m와 1400m, 1200m 등 3개 경주로 나눠 실제 경마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운영인력 약 140명과 경마 관계자 70명은 발매와 중계방송, 심판 판정, 전산시스템 등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경주마 수송과 마방 운영, 출전 관리, 경주 시행, 시설 운영 등 실제 경마일과 같은 환경을 구현해 개장 뒤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한국마사회는 25일 2차 모의경주에서 수송과 경주 운영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두 차례 모의경주 결과를 반영해 9월 정식 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렛츠런파크 영천은 영천시 금호읍 일원 144만㎡ 부지에 조성된 경북권 최초의 경마공원이다.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시설과 경주로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