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전통 국악을 접목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청소년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포스텍과 그라운드 포항에서 ‘포항 인공지능 국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시와 포스텍이 3년째 공동 운영하는 AI·국악 융합교육이다.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전통 국악을 이해하고 직접 창작곡을 만드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포항지역 초·중·고등학생 4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28일 오후 6시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초등학생은 교육 2~4일 차 오전 과정에 참여하며 중·고등학생은 5일간 오전·오후 전 과정에 참여한다.교육은 국악 장단과 전통악기, 고악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작곡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첫날에는 AI 특강과 국악 장단 실습, 전통악기 체험, 단소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후 ▲AI를 활용한 국악 생성과 작곡 ▲고악보 실습 ▲AI와 엔트로피 ▲AI 국악 창작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국악 게임 제작 등의 과정이 이어진다.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발표하는 ‘AI 창작 음악회’와 수료식이 열린다.2024년에는 학생들이 AI로 작곡한 국악곡을 서울 수림문화재단에서 전문 국악 연주자들이 연주했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년 인공지능 아트위크’에서 학생들의 AI 창작 국악 작품을 선보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AI와 전통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며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와 포스텍은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수리·인공지능 아카데미’와 ‘수학자에게 듣는 수학 이야기’ 등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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