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3대 분야 10개의 지역 핵심 국비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지난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직접 만나 군공항 이전 등 10개의 지역 핵심 국비사업을 직접 건의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담판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번 박 장관 방문은 지난 9일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지난 13일 4개 중앙부처 차관 면담, 지난 20일 기획예산처 차관과 예산실·재정성과국 간부 릴레이 면담에 이어 추진됐다.이같은 일정은 추 시장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대정부 설득 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핵심 일정이라는 평가다.이날 추 시장은 박 장관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군공항 이전은 국가안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와 금융비용 지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군공항 이전 사업의 경우 사업 지연에 따른 재원조달 부담과 금융비용 증가, 주민 재산권 제한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또 “대구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해 낙동강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첨단기업 유치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 면서 “대구권 광역철도의 예비차량을 추가 확보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광역철도 운행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여기에다 구 경북도청 후적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문화시설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화·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초광역 경제·생활권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및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휴머노이드로봇 피지컬 훈련센터 등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로봇 분야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가 건의한 내용들은 안전한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 첨단산업 육성, 문화강국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국가 경쟁력과 대구의 미래를 함께 이끌 사업이기에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직접 챙기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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