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인 '스마트태그' 무상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의 안전한 외출을 돕기 위해 올해 상반기 스마트태그 120개를 보급한 데 이어 7월부터 70여 개를 추가 지원하는 등 연말까지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치매 어르신의 가출과 실종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 위험을 줄이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와 주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실내외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다. 기존 제품보다 충전과 관리가 편리하고,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 발생 시 발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원 대상은 북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가운데 배회 성향이 있거나 실종 위험이 높은 어르신이다. 보호자는 치매안심센터에 전화 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며 "스마트태그 보급을 통해 신속한 발견이 가능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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