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현장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포항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남·북구청 산업과가 협력해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예찰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업 중 온열질환과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산불진화차량 4대와 예찰반 8명(2인 1조)을 편성해 농경지와 농작업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농업인의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예찰반은 차량 방송을 통해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한낮 시간대에는 농업인들에게 작업 중단을 적극 권고할 예정이다. 주요 안내 내용은 ▲가급적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작업 ▲2시간 작업 후 20분 이상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에서 휴식 등이다.특히 고령 농업인과 홀로 작업하는 농업인을 집중 관리하고 폭염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온열질환과 인명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김정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반드시 농작업을 멈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주변 농업인의 안전도 함께 살펴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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