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진행되는 8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숲과 해수욕장, 관광지 환경정비 등 야외작업 비중이 높은 42개 부서를 중심으로 실시된다.시는 작업장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작업 특성에 맞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다.폭염 대응도 한층 강화했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실외작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에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 실내·외 작업을 중지하고, 38도 이상일 경우에는 모든 작업을 중단하는 등 단계별 대응지침을 적용한다.또 매일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모와 보호장비 착용 여부를 담당자가 직접 점검하도록 했다. 도로변 작업에는 신호수를 배치하고, 비탈면과 하천 주변에서는 안전모와 안전장화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작업 환경별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예초기 작업 시에는 안면보호구와 안전각반 등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올해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는 27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시가지와 철길숲, 공원, 호미곶 둘레길, 해수욕장,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 환경정비 사업을 수행한다.박진숙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사업장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만들겠다"며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