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맑은물사업소가 여름철 폭염과 밀폐공간 작업 등 현장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맑은물사업소는 28일 시청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2026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관리규정 개정안을 비롯해 상반기 안전보건 이행실태 점검 결과와 위험성평가 추진 현황, 폭염 대응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번 회의는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맑은물사업본부'가 '맑은물사업소'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처음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다.이날 위원회는 사업소 명칭 변경 사항을 규정에 반영하는 동시에 정수장과 하수처리시설,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이 많은 현장 특성을 고려해 질식재해 예방과 작업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안전보건관리규정 개정안을 논의했다.또 상반기 안전보건 법적 의무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장별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정기 위험성평가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개선조치 이행 실태를 확인했다.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보호 대책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체감온도에 따른 휴식시간 확보와 작업환경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상엽 맑은물사업소장은 "작은 위험요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대재해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상반기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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