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에코리버스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꽃다발을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하며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이날 봉사단은 직접 제작한 커피박 꽃다발을 역무원과 환경미화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에게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폐기되는 커피박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6월 출범한 에코리버스 대학생 봉사단은 커피박을 활용한 방향제와 주방세제 비누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배포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약 1년간의 연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커피박으로 꽃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며 새활용 활동의 영역을 한층 넓혔다.커피박 꽃은 커피 찌꺼기를 반죽해 꽃잎을 빚고 건조와 채색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버려질 자원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커피박은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처리되지만 다양한 생활용품과 공예품, 화분, 비료 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소재다. 특히 국내에서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이 확대되며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저감,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ESG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커피 한 잔을 추출한 뒤 남는 대부분의 커피박은 적절한 가공을 거치면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 가치가 높은 소재로 평가받는다.신준영(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봉사단장은 "커피박 꽃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함께 담았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바꾸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