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는 ‘지역 건강 돌봄망’ 구축에 나섰다.북구보건소는 29일 보건소에서 ‘2026년 노쇠예방관리사업 건강활동가 자조모임 및 간담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 건강관리를 담당할 건강활동가 8명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질병 관리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서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노쇠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건강활동가는 건강군으로 구성된 지역 주민으로, 앞으로 건강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소규모 자조모임 진행, 건강생활 실천 교육, 노쇠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북구보건소는 특히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 단위 맞춤형 건강 코칭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만날 때 필요한 건강 상담 방법과 대상자 관리 기준,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건강활동가들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작은 건강 변화까지 살피는 ‘생활 속 건강 파수꾼’ 역할을 맡게 된다. 정기적인 소모임과 건강 실천 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최근 고령 인구 증가로 노쇠와 돌봄 부담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관리가 장기요양 진입을 늦추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활동가들이 지역 건강관리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정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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