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던 포항시 상대동 한 마을에 어르신들의 새로운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포항시 상대동행정복지센터는 30일 지역 어르신과 주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로 경로당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상공로 경로당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신축 공사 대신 기존 공간을 활용하면서 사업 기간을 줄이고 예산 부담도 낮춰 보다 신속하게 어르신 복지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특히 해당 지역은 그동안 마땅한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공간이 부족했다.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경로당 설치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개소로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새롭게 문을 연 경로당은 개소 전부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등록 회원만 90여 명에 달해 지역 어르신들의 교류와 여가 활동을 위한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상공로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고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박민희 상대동장은 “경로당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시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