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기업 제노스와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덴티움의 창업자인 정성민 원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인공지능(AI)과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CT)을 결합한 디지털 진료 전략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정성민 원장은 지난 26일 남방의과대학교 남방병원에서 열린 ‘제1회 한·중 구강의학 산학협력 포럼’ 특별강연을 통해, CT를 단순 진단장비에 머무르지 않고 치료계획 및 실제 시술 과정까지 연계하는 진료 플랫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해당 강연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CT 영상의 잡음과 금속 보철물에 의한 이미지 왜곡을 경감하는 기술이 다뤄졌다. 치아와 턱관절, 기도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환자별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다.이어 정 원장은 수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전략도 공유했다. 길이가 짧거나 폭이 좁은 규격의 임플란트를 적용해 골이식 및 잇몸뼈 보강 수술 범위를 최소화함으로써, 고령자나 전신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임상 적용성을 넓히는 접근 방식이다.현장에서는 임플란트 시술과 안면 심미치료를 연계한 실시간 시연도 진행됐다. 정 원장은 중국 임시 의료면허를 취득한 후 제노스의 ‘MONALISA 필러’를 활용해 구강 주변 연조직과 안면 부위를 통합 고려하는 치료 과정을 선보였다.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치과의사, 대학 교수, 공립병원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조영단 교수가 잇몸 조직 재생과 심미치료를 결합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으며, 남방의과대학교 우부링 석좌교수와 사오룽취안 병원장 등 중국 측 의료진도 디지털 치의학 및 조직 재생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행사와 함께 덴티움과 남방의과대학교 남방병원은 ‘디지털 임플란트 수복 실습교육기지’ 현판식을 공동 개최했다. 양측은 해당 교육기지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임상교육,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노스는 축적된 의료기기 제조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방의과대학을 비롯한 중국 내 주요 기관과의 학술 교류 및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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