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과 사할린동포들이 평생 소원으로 간직해 온 독도를 직접 밟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겼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경주와 울릉도, 독도를 잇는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고려인과 사할린동포를 비롯해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교수,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과 봉사자 등 33명이 참여했다.탐방은 고려인과 사할린동포들이 “살아생전 꼭 독도 땅을 밟아보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와 울릉도의 역사·문화 유적을 둘러본 뒤 독도에 입도해 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겼다.정광태 교수는 “고려인과 사할린동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겨 드리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품어 온 독도 방문의 소망을 함께 이룰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고려인 대표 김 스베틀라나 씨는 “살아생전 독도 땅을 직접 밟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최고령 참가자인 사할린동포 김월년 씨는 “독도에서 함께한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독도사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울릉군, 울릉군의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