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장기화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농업·축산·보건·복지 등 분야별 대책을 강화한다.군은 지난달 31일 부군수 주재로 ‘폭염·가뭄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군민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회의는 국무총리 주재 전국 대처상황 점검회의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군은 농업과 축산, 보건, 재난안전, 주민복지 분야의 추진 상황을 살피고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와 행동요령 전파에 나선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물탱크 154대와 양수기 114대도 지원하고 있다.봉화군의 누적 강수량은 476.9㎜로 평년의 87% 수준이며, 평균 저수율은 74.9%로 평년의 124.5%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저수지 45곳과 양수장 7곳, 취수보 74곳을 점검해 영농기 용수 공급 차질에 대비하고 있다.축산농가에는 축사 단열과 안개분무시설, 송풍기, 냉방장치, 가축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한다.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대상 2145가구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95명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무더위쉼터 52곳과 그늘막 28곳을 운영하고 봉화읍과 춘양면에는 살수차를 투입하고 있다. 독거노인 1286명의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취약계층 200가구에 여름이불과 선풍기를 지원하는 한편 야외 근로자의 작업시간도 조정하고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폭염과 가뭄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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