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별도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의 2025년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2025년 기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수는 1,827개 사며, 이 중 본사를 경북에 두고 있는 기업은 43개 사로 전체의 2.4%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20개사(1.1%)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포항 6개사, 영천 5개사, 경산 4개사, 경주 3개사 순이다. 그 외 지역 : 김천(2개사), 안동(1개사), 상주(1개사), 성주(1개사)
최근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의 추이를 보면, 2019년 16개사에서 2020년 18개, 2021년~2023년 20개, 2024년 22개로 나타났으며, 2025년에는 반도체 핵심 공정용 소모품 기업인 ㈜씨엠티엑스가 신규 상장하고, ㈜장원테크(감사의견 한정), ㈜엘비루셈(피흡수합병), ㈜시스네오텍(감사의견 거절)은 상장폐지되며 20개사로 줄어들었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20개 코스닥 상장사 중 중견기업은 9개사, 중소기업은 11개사로 나타났으며, 업종은 전기·전자 제조업(8개사), 기계·장비 제조업(3개사), 화학제품 제조업(2개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20개 상장사의 2025년 총 매출액은 2조 8,228억 원으로 2024년 대비 15.3% 감소해 구미산단 총 생산액(47조 7,926억 원)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원익큐엔씨, ㈜씨엠티엑스 등 9개사는 매출이 증가했고, ㈜피엔티, ㈜톱텍 등 11개 기업은 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2025년 총 영업이익은 2,614억 원으로 2024년(3,374억 원) 대비 22.5% 감소했으며, 총 당기순이익은 1,332억 원으로 2024년(3,620억 원) 대비 63.2%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3%, 매출액순이익률은 4.7%로 각각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4.8%, 2.4%)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2024년 대비 각각 0.8%p, 6.2%p 하락했다.
20개 상장사 중 15개 업체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5개 업체는 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 총자산 증가율은 9.9%로, 2024년 총자산 증가율(2.8%) 대비 증가폭이 커졌으며, 2025년 유형자산 증가율은 1.1%로, 2024년 유형자산 증가율(3.1%)에 비해 증가 폭이 감소했다.
또한, 2025년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3.2%로 2024년(8.9%) 대비 5.7%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이자보상배율은 2024년 9.8배에서 2025년 8.1배로 하락했다.
한편, 구미 본사 코스닥 상장사들의 총 고용인원은 약 5,100명으로 2024년(5,200여 명) 대비 100여 명 감소했으며, 구미국가산단 전체 고용인원(7만9,230명)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 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구미 코스닥 업체의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전자산업의 고도 기술 경쟁력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구미가 반도체·방산을 넘어 AI 로봇 선도 산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삼성의 피지컬 AI, 로봇 등 대규모 투자를 어떻게 하면 가장 큰 낙수효과로 퍼뜨릴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