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치인 17.9% 상승으로 장을 마쳤던 코스피는 5% 넘게 급락해 6,200대로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은 로봇과 제약·바이오 관련 주가가 급등하며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 장중 한때 6,223.29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소폭 줄인 채 마감했다.앞서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1거래일 만인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부진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8.76% 내린 23만 95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8.79% 하락한 156만 7천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관련주도 삼성전자우 -6.81%·17만 8천 원, SK스퀘어 -1.25%·102만 5천 원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반면, 삼성전기는 118만 1천 원으로 3.42% 오르고, 현대차도 39만 3천 원으로 1.2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직전 거래일 11%대 급등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코스닥 상승은 제약·바이오와 로봇 관련주가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1위 알테오젠은 2.92% 상승(31만 7500원)했고, 10위 펩트론은 29.97% 급등(16만 6100원)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파마리서치 9.9%(37만 2천 원), 삼천당제약 5.82%(15만 8300원) 등도 올랐다.대표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89% 오른 45만 8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이차전지 업종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15%(7만 7400원)·-6.47%(9만 6800원) 내렸다.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 원, 1669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092억 원 팔아치웠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429.8원에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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