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복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출범했다.시는 5일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출범식을 열고 재정관리과와 남·북구청 세무과에 19명을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체납관리단은 기존 12명 규모의 지방세 체납 콜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전화 상담으로 체납 원인을 파악하고 분할납부 제도 등을 안내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 생활 여건과 재산 상황을 조사해 체납 유형별 징수 활동을 펼친다.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내기 힘든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 부서와 연계해 지원한다.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재산 압류와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한다.포항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체납관리단을 해마다 56명 규모로 운영해 현장 중심의 체납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체납액을 징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현장 중심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며 “맞춤형 지원과 공정한 징수를 함께 실현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