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는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나가고 있다. 당장 AI 등장으로 청년 일자리가 빠르게 잠식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취업 문이 점점 좁아져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방황하는 청년 실업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AI는 객관화된 지식으로 단순 반복하는 작업은 AI가 훨씬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지컬 AI는 24시간 쉬지 않고 생산 라인에서 일할 수 있다. 이제 AI로부터 단순 정보를 얻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시대를 넘어 AI 네이티브가 되어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한국어로 글을 쓰고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글 쓰는 것을 영어 원어민 네이티브라고 한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우리는 원고지에 생각을 글로 적고 이를 컴퓨터에 옮겨 깨끗한 인쇄물을 얻어내곤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종이에 글을 쓰기보다 직접 컴퓨터 자판에 생각을 입력하면서 글을 쓰는 컴퓨터 네이티브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일을 할 때 AI를 조금씩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로 생각하고 기획하고 모든 일을 AI로 하는 AI 네이티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미 많은 대학 졸업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넘어 AI 네이티브가 되는 교육을 새롭게 받기 위해 밀려들고 있다.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대졸 실직자는 48만 명, 청년 실업자는 27만 명, 취업 포기 청년은 27만 명 정도라고 한다. 교육부 통계는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62.8%에 불과하다고 한다. AI시대에 청년층이 맞는 직격탄이다.  신입사원 채용도 학력에 구애받지 않는다. 미국 팔란티어는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SK도 학력 불문 AI 활용 능력 중심 심층 면접으로 채용방식을 바꾸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은 프로그래머와 같은 IT 전문가를 대량 해고하고 있다.   학력과 전공으로 대우받던 20세기의 막이 서서히 내리고 있는 현상이다. AI가 사무직과 전문직의 일을, 피지컬 AI가 생산직의 일을 빠르게 대체하기 때문이다. AI 시대를 맞아 심각해진 청년실업과 옛날 방식 교육과 노동의 한계를 AI 네이티브 육성으로 극복해야 한다.  이제 20세기식 전문능력의 유효기간은 끝났다. 삼십여 년 전 제러미 리프킨은 '노동의 종말'에서 21세기에 노동의 의미와 가치는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을 예언했다. AI는 이런 인류의 삶을 새로운 지식으로 바꿔가고 있다. 단순 반복하는 작업에서부터 모든 분야에서 능률이 AI가 훨씬 월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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