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이 포항 일대에서 연합 상륙작전과 도시지역 전투훈련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미 제1해병기동군 제1해병사단 소속 중대급 부대와 ‘2026년 2차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에는 해군 상륙함과 미군 CH-53 대형수송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양국의 주요 전력이 투입됐다.한미 장병들은 혼합 제대를 편성해 전장 리더십과 산악기초훈련을 실시한 뒤 K-4 고속유탄기관총과 81㎜ 박격포를 활용한 연합 실사격훈련으로 공용화기 운용 능력과 전술 절차를 점검했다.정천리 훈련장에서는 근접전투기술과 수색정찰, 도시지역작전, 전투부상자처치 훈련을 진행하며 실제 전장 상황에 필요한 전투기술을 숙달했다.연합 상륙훈련은 칠포해안과 조사리 일대에서 펼쳐졌다. 한국 해병대는 상륙함에서 고무보트로 해상돌격을 실시했고, 미 해병대는 CH-53 헬기를 이용해 공중돌격에 나섰다. 이후 양국 부대는 연결작전을 수행하며 연합 전투 절차를 점검했다.훈련 주요 국면에는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성을 높였으며, 폭염에 대비해 위험성 평가와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시행했다.미 해병대 베일리 중대장은 “서로의 전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운용성을 높인 뜻깊은 훈련이었다”며 “더욱 굳건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안보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진욱 해병대 제1사단 대위는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