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CCTV 관제원의 신속한 대응이 섬유공장 대형 화재를 막았다.서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신입 관제원 이상병 씨가 산불 감시카메라로 섬유공장 인근에서 발생한 연기를 포착한 뒤 주변 CCTV를 즉시 회전시켜 화재 지점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인화성 자재가 쌓인 섬유공장 특성상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관제원의 신속한 판단과 24시간 감시체계가 초기 대응에 기여했다.권오상 서구청장은 지난 18일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 운영 현황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이상병 관제원에게 표창장과 격려품을 전달했다.서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12명의 관제원이 근무하며 방범·어린이 보호·도시공원 등 약 2000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권 구청장은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은 관제원의 사명감이 대형 화재를 막는 계기가 됐다”며 “24시간 안전 대응체계를 유지해 구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