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음식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나눔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죽도동행정복지센터는 20일 지역 특화사업인 ‘Hand in Hand 푸드마켓’의 일환으로 ‘사랑의 족발 배달’ 행사를 진행했다.‘Hand in Hand 푸드마켓’은 지역 소상공인이 자신의 가게에서 만든 음식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2019년 시작된 이후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이날 포항족발 최태호 대표가 마련한 족발은 생활지원사들의 협조를 받아 죽도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최태호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나눔이 벌써 7년째가 됐다”며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맛있는 족발을 드시고 건강과 영양을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혜숙 죽도동장은 “매달 빠짐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포항족발 최태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