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수업보듬이' 정책이 교육공동체 만족도 조사에서 97%를 기록하는 높은 점수를 받아 화제다. 경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업보듬이는 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1대1로 지원하여 수업 참여를 돕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학습 참여 지원 모델이다.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수업보듬이 정책의 핵심은 교실 안에서 어느 누구도 배움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듬는 데 있다"며 "1학기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담임교사와 자원봉사자가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수업보듬이 뜻은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실 내 안정적인 수업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학기 만족도 조사는 1·2차 선정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 수업보듬이 자원봉사자, 학교 관리자 등 2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획기적인 것은 학생의 96.8%가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담임교사 만족도 97%도 담임교사가 안정적인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학부모 만족도는 97.8%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자원봉사자는 모두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경북도교육청은 1학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충동 조절의 어려움, 정서불안 등으로 정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 25일에는 수업보듬이를 운영하는 85개 학교의 담임교사 106명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운영 설명회를 개최해 만족도 조사 결과와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담임교사와 자원봉사자의 역할,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학생의 학습 참여를 돕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며, 돌발 행동 시 즉각적인 안정 조치 및 교사 협력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1대1로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는 아침 활동,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포함한 정규 교육과정에서 하루 4시간 이상 활동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수업보듬이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담임교사와 자원봉사자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다.
도 교육청은 2학기에도 일낼 전망이다. 도 교육청은 1학기 설문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2학기에도 만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학기 만족도를 분석해 보완할 점이 없는지 세심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