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택시업계의 현장 고충 건의를 받아들여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추경호 대구시장의 택시업계 1순위 공약인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지원’을 올 하반기인 7월결제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지원금은 대구 법인5664대와 개인1만25대 등 모두 1만5689대 중에서 실제 운행하는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분기별로 지급된다. 또 시는 정산사와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율 인하 협의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이번 전액지원은 비용보전보다는 승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 및 고물가·고금리·연료비 상승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업계의 경영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등 지역 택시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된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 ‘7천원 미만 결제 건’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16년 ‘1만원 미만 결제 건’, 2022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액지원했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지원율을 80%로 조정하면서 택시업계 현장에서 경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올 상반기 지원 축소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공약대로 신속하게 전액지원을 결정했다”며 “택시업계 종사자의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선9기 택시업계 관련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