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사랑한모금 봉사단이 경산과 충남지역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여름캠프를 마련했다.봉사단은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부여군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2026년 청소년 정서지원사업 ‘온새미로-있는 그대로 세상과 마주하다 여름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한국조폐공사의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청소년들이 역사·문화·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또래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캠프의 이름인 ‘온새미로’에는 ‘있는 그대로 세상과 마주하다’라는 의미가 담겼다. 청소년들은 부여에서 백제문화권을 탐방하고 대전에서는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을 둘러보며 역사와 과학, 화폐에 담긴 다양한 가치를 접했다.특히 부여에서 만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부여·익산에 걸쳐 있는 8개 유적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이다. 이 가운데 부여에는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부여 나성 등이 자리하고 있어 백제 사비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대전에서는 과학기술 분야로 체험 영역을 넓힌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교육·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대전은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도시’의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제 직업과 진로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계했다.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견학도 주요 일정이다. 1988년 개관한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와 세계 화폐, 위·변조 방지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주화역사관과 지폐역사관, 위조방지 홍보관, 특수제품관 등의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과거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폐 관련 진로직업 특강과 박물관 견학을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캠프는 견학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자기 이해를 돕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상담 강사와 함께 감정일지, 강점 카드, 꿈 선언문 작성 등을 하며 자신의 감정과 강점을 살펴보고, 과학기술 분야 직업탐색과 진로코칭을 통해 관심 분야를 구체화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제문화권 역사 체험 ▲과학 분야 직업탐색 ▲한국조폐공사 및 화폐박물관 견학 ▲진로코칭 ▲심리·정서 활동 ▲팀별 미션과 협력게임 등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경험은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