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 건축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민들의 건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경산시는 이달 25일부터 경산지역건축사회와 함께 ‘건축 민원 무료상담실’을 운영하고, 소규모 건축을 대상으로 무료 설계 및 행정 지원에 나선다.무료상담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산시청 민원실에서 문을 연다. 경산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건축 인허가를 비롯해 신축·증축·개축·대수선·용도변경, 건축물 유지관리와 안전 등 다양한 건축 관련 민원을 상담한다.건축 분야는 허가와 신고, 사용승인 등 여러 행정절차가 연계되는 만큼 시민들이 개별 사안에 맞는 절차와 기준을 파악하는 데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실제 현행 건축법 시행령도 건축허가·건축신고·사용승인 등과 관련한 일부 현장조사와 검사, 확인 업무를 건축사가 대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건축설계나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건축 무료 설계와 행정 지원도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경산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과 연계된 대상자 가운데 관련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다. 해당 사업 부서가 대상자를 추천해 건축과에 신청하면 경산지역건축사회가 지원 여부와 범위를 검토한 뒤 참여 건축사를 지정하는 방식이다.경산시는 이번 사업이 복잡한 건축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 건축을 추진하면서 설계와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