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일본 마이즈루시가 15년째 청소년 상호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 간 우호 관계와 문화적 이해를 쌓아가고 있다.포항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마이즈루시 중학생과 관계자 19명이 포항을 찾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마이즈루시 중학생 14명과 학교·시 관계자 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포항지역 학생들과 교류하고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친선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한다.포항시와 마이즈루시의 청소년 교류는 2011년 양 도시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양 도시 청소년이 상대 도시를 상호 방문해 가정과 학교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마이즈루시 학생들은 포항지역 학생 가정에서 머물며 한국의 일상생활과 가족문화를 체험한다. 학교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또래 학생들과 문화체험과 친선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포항의 산업과 역사·문화를 살펴보는 일정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포스코를 방문해 지역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요 문화·관광시설에서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2025년 포항시 청소년 대표로 마이즈루시를 방문한 포항제철중학교 김교령 학생의 아버지는 “당시 아이가 마이즈루시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호스트 패밀리가 돼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교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포항과 마이즈루시의 인연도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마이즈루시와 지속해 온 청소년 교류는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청소년 상호 방문을 중심으로 민간·문화 분야의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