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도심의 중심인 중앙상가가 매주 토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포항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중앙상가 일원에서 ‘2026 중앙상가 거리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침체된 구도심에 문화와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동시에 중앙상가를 찾는 방문객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여름밤의 노래’를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공연이 열려 중앙상가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주말 저녁을 선사했다.9월에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키즈&틴 페스타’가 열린다. 청소년 댄스와 밴드 공연을 비롯해 마술·마임쇼, 거리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2026 포항독서대전’과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과 북마켓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공연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10월에는 ‘가을밤 세대공감 콘서트’를 주제로 어쿠스틱밴드와 중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11월에는 ‘2026 Re:start 피날레’를 주제로 팝페라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하고, 11월 28일 자유공연을 끝으로 15주간의 거리문화행사를 마무리한다.포항시는 행사 기간 중앙상가 곳곳에서 소규모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즐기는 문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중앙상가 방문객 증가와 주변 상점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문화와 상권이 결합한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포항 시민들의 추억과 감성이 깃든 중앙상가를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상권을 연결해 중앙상가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고 주변 상점의 소비 촉진과 구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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