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공장례식장인 대구의료원 국화원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된다.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 대구의료원은 24일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장례식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조문객이 방문하면서 음식 제공에 다량의 1회용 식기류가 사용되는 곳이다. 그러나 세척시설과 보관공간 부족, 운영비 부담 등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협약에 따라 대구의료원 국화원은 이용객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안내하고 사용량을 늘려 1회용품과 폐기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는 행정·재정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대구의료원은 다회용기 사용량과 폐기물 감축량 등 협약 이행 현황을 반기마다 제출하며 실적을 관리한다. 대구환경청과 대구시는 국화원의 사례를 공공·민간 장례식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조은희 대구환경청장은 “공공부문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화원의 실천이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산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