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과 손잡고 지식재산(IP) 사업 확대에 나선다.수성구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영등포 본사에서 롯데홈쇼핑과 캐릭터 IP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콘텐츠 개발과 사용 허가, 지역 브랜드 상품 발굴, 지역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축제·팝업매장 공동 홍보, 환경·나눔을 연계한 ESG 활동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수성구는 망월지 두꺼비를 모티브로 한 ‘뚜비’를 문화·환경·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지역 IP로 육성해 왔다. 2024년 6월 기념품 판매를 시작한 이후 50종 이상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기념품 2억3000만원과 지역 공예품 7000만원 등 누적 3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지역 공예작가와 수성지역자활센터, 수성시니어클럽, 수성여성클럽 등이 상품 제작에 참여해 캐릭터 사업이 지역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또 어린이 환경교육과 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화상품 ‘K-Ribbon’ 캐릭터 분야에도 선정됐다.이월드에 지역 외 첫 상설 판매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홍콩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대만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첫 공동 사업은 수성못에서 열린다. 양측은 ‘2026 수성빛예술제’에서 뚜비와 벨리곰을 활용한 공동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후 지역기업과 연계한 공동상품 개발과 유통·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가 기업의 콘텐츠·유통 역량과 만나 지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것”이라며 “뚜비를 통해 수성구의 문화·관광과 지역기업 상품을 더 넓은 시장에 연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