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포항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김정임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이 퇴직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받은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돌려줬다.김 소장은 이달 25일 재단법인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장학금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근무하며 시민들로부터 받은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이 담겼다.특히 코로나19 확산 당시 보건소를 찾아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한 유치원생들과 불편한 방역수칙을 묵묵히 지키며 보건당국에 협조한 시민들의 응원이 힘든 시기를 견디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힌남노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보내준 격려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지역에 보답하기로 한 계기가 됐다.기탁금은 포항시장학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40년 동안 보건 공직자로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특히 코로나19와 힌남노 등 위기 상황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회, 사찰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또 “공직은 떠나지만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포항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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