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2023~2024년 추진한 포항·경주·구미·울진 4개 들녘특구가 공동영농을 기반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가공·유통·체험까지 영역을 넓히며 지역별 농산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들녘특구는 조성 초기부터 전담 조직과 기술자문단을 꾸려 지역별 작목·작부체계를 설계하고 현장기술 지원을 이어왔다.    이모작 체계가 정착되면서 특구별 재배면적이 150ha 이상으로 늘었다.공동영농 참여 농가의 배당소득은 벼농사 대비 1.5~2.1배인 3.3㎡당 3000원에서 4,500원 수준으로, 농지 위탁 농가 소득은 기존 임대소득보다 1.5~2.5배 높은 3.3㎡당 2000원에서 3000원 수준으로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콩 파종·수확기 잦은 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 배당소득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특구별로는 경주 특구가 콩·밀을 활용한 즉석두부·콩물 가공점 ‘성지콩밭’을 운영해 하루 평균 200명 이상 방문에 월 5000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미 특구는 우리밀 제분 신제품 ‘구미밀가리’를 출시해 지난해 23개 업체에 400톤을 공급했고, 농심과 우리밀 라면 시범 출시도 진행했다.    포항 특구는 딸기 체험장 ‘동화나라’와 잡곡 도정시설을 운영 중이며, 울진 특구는 ㈜다원과 검정콩 50톤 계약재배를 통해 두유 수출용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들녘특구 성과는 농업인들의 도전과 참신한 발상이 더해진 결과이다”며 “민선 9기에도 혁신을 이어가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끄는 성공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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