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어린이 90여 명이 샌드아트와 그리기 체험을 통해 조선의 마지막 유의로 알려진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삶과 학문, 나눔 정신을 배웠다.포항시는 1일부터 22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석곡기념관에서 어린이 박물관학교 석곡서당 5기를 운영했다.석곡서당은 포항 출신인 이규준 선생의 삶과 학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빛과 모래로 만나는 석곡 선생님의 이야기’를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과 그리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어린이들은 빛과 모래로 표현된 이야기를 통해 이규준 선생의 삶과 학문, 나눔 정신을 접한 뒤 직접 모래를 만지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표현했다.특히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시각과 촉각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역사 인물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시는 앞으로도 석곡기념관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빛과 모래를 통해 석곡 선생의 학문과 나눔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석곡기념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