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문경지부 극단 '나마스떼'가 경북을 대표해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경북연극협회는 지난 15일 문경 남안골 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제1회 로컬 연극축제’ 참가 공연팀으로 극단 나마스떼를 비롯한 도내 3개 극단을 최종 선정했다.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축제는 지역 연극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학로 공연을 통해 경북 연극의 현재를 돌아보는 한편 지역 연극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문경연극협회는 열악한 지역 공연 여건 속에서도 경북 대표 극단으로 선정돼 대학로 무대에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이번 공연의 제작 총지휘는 극단 나마스떼 안선영 대표가 맡고 남우성 문경연극협회 지부장이 연출을 맡는다.공연 작품인 연극 ‘두놈들’은 두 늙은 도둑이 마지막 한탕을 노리고 부잣집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풍자극이다.이번 무대에는 극단 나마스떼 서울 단원들도 대거 참여해 문경 연극인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한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전 회장인 김성노 연출가를 비롯해 장경섭 작가 겸 연출가, 서윤선 성우 겸 연극배우, 정호윤 영화감독 등이 예술감독과 조연출,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로 참여한다.문경 연극의 미래를 이끌 젊은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된다.강민수·장덕원 배우는 연극 연출을 전공하며 관련 학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각종 연극제 등에 참가하며 배우로서 경험을 쌓고 있다.    지역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강민수 배우의 아버지와 문경연극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의정 국장의 아들 장덕원 배우 등 지역사회와 연극 현장에서 성장한 젊은 배우들이 대학로 무대에 올라 문경 연극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안선영 극단 나마스떼 대표는 “경북연극협회의 막내 지부로서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 경북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며 “지지하고 결정해 주신 경북연극협회 회장과 이사회, 경북 연극인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연극 ‘두놈들’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극단 나마스떼는 대학로 공연을 마친 뒤 연말 문경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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