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위기가정에 온라인 모금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6만9300원을 전달했다.대구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상인 16세 민호(가명)의 가정에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민호는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아버지가 최근 교통사고로 소득을 잃으면서 생계가 어려워졌고, 민호 역시 학원비가 수개월간 체납되는 등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대구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민호의 교육비 180여만원을 우선 지원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을 위해 온라인 모금을 진행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기부금에 네티즌들의 후원이 더해져 모두 1006만9300원이 모였으며, 후원금은 가정의 생계비와 민호의 교육비로 사용된다.민호의 아버지는 “아이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희망풍차 긴급지원에 이어 온라인 모금을 통해 기업과 네티즌의 나눔 참여가 이어진 이번 사례는 사회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가정의 회복을 지원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위기가정의 자립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